1주차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내가 선택한 주특기 자바를 쓰지않고 웹강의에서 나온 파이썬을 언어 토대로 프로젝트를
4일동안 진행했다. 나는 하루빨리 스프링과 자바를 배우고 싶었고 항해 시작전 조금이나마 자바의 배운 것 들을 잊어버릴까봐 빨리 시작하고 싶은 조급함도 있었다. 괜찮은 팀원이 걸릴까? 내 실력이 부족해 혹시라도 팀원들한테 민폐끼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고 중간중간 정말 많은 문제도 직면했다. 다행히 정말 좋은 팀원들과 좋은 팀워크로 각각 기능별 파트를 구현해냈고, 무사히 첫 미니웹 프로젝트 완성을 끝마쳤다. 이제는 1주차의 두번째 챕터인 내가 선택한 백엔드 주특기 자바에 돌입했다.
하지만 막상 2주차에 돌입해 자바를 이용해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를 해보니 차라리 저번주 파이썬으로 프로젝트를 만들때가
오히려 행복했던 시기라고 느껴버렸다. 이유는 그간 계속 써왔던 파이썬 언어의 문법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바의 문법내용을
거의 잊어버리고 자바 문법형식에 적응이 되지 않는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 정말 멘붕에 멘붕을 느껴버렸고 점점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다.
일단은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문제를 자바 언어로 1번부터 4번을 풀어보았다. 나는 단 한문제도 내 힘으로 풀지 못했고 결국은 구글링으로 다른사람의 코드풀이를 보면서 이해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번~4번까지 코드리뷰를 보니 아~코드를 보니 이해가 된다~ 이대로면 괜찮겠는데? 라는 정말 안일한 생각을 가졌고 다음 5번부터 8번을 풀때 완전 멘붕을 겪었다. 코드를 쳐보지도 못한건 당연하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리뷰를 봐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기본베이스가 부족한걸까? 내가 모르는 메소드이름과 코드짜임새가 너무 많았다. 스파르타강의에서 내려준 자바 문법 뽀개기만 봐서는 절대 풀지 못하는 문제였다.
결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예전에 샀던 자바의 정석책과 유튜브의 남궁성의 정석코딩 영상을 보면서 근본부터 다시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었고, 변수와 선언부터 공부했다. 차츰 예전에 배웠던 것들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고 자바 문법에 다시 적응하기 시작했다. 클래스와 임포트,메소드 선언 등등..천천히 시작해볼 예정이다. 사실 천천히 하면 안돼고 최선을 다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최대한 자바공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이번 항해 2주차는 실전프로젝트 시작을 위해 자바에 대해 빠삭하게 기본이라도 쌓고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주차 첫 회고 시간인 일요일에는 조급했던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카페에 가서 바람이라도 쐬면서 자바의 정석과 정석코딩 영상을 보면서 다시 자바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내가 최소 한 문제라도 내 힘으로 코딩테스트를 풀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주 WIL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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